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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토하고 설사한다면 — 소아 장염, 탈수 막는 수분 보충과 응급 신호

최종 업데이트 2026-08-13

아픈 아이

아이가 갑자기 토하고 설사를 하면 부모는 당황합니다. 소아 장염(급성 위장염)은 로타·노로 바이러스나 세균 감염으로 생기는 아주 흔한 병입니다. 대부분 며칠 내 좋아지지만, 어린아이일수록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이 바로 탈수입니다. 집에서 어떻게 수분을 보충하고, 언제 병원에 가야 하는지 정리했습니다.

소아 장염은 흔하다 — 핵심은 탈수

아이를 돌보는 모습

소아 장염은 바이러스나 세균에 감염된 장에 염증이 생겨 구토, 설사, 복통, 발열이 나타나는 병입니다. 어린이집·유치원 등에서 옮는 경우가 많고 대부분 며칠이면 회복됩니다. 그런데 구토와 설사로 몸의 수분과 전해질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은 탈수입니다. 특히 어린 아이는 탈수가 빠르게 진행되고 위험할 수 있어, 장염 관리의 초점은 "잘 먹이는 것"보다 "수분을 지키는 것"에 있습니다.

수분 보충 — 조금씩 자주

물을 마시는 아이

탈수를 막는 핵심은 수분과 전해질을 보충하는 것입니다. 이때는 한꺼번에 많이 주기보다 조금씩 자주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구토가 심할 때 한 번에 많이 먹이면 다시 토하기 쉬우므로, 스푼이나 소량씩 자주 주세요. 약국에서 파는 경구 수액(전해질 용액, ORS)이 도움이 되며, 물만 많이 주기보다 전해질을 함께 보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온음료는 당이 많아 설사를 악화시킬 수 있어 아이에게는 신중해야 합니다. 모유·분유를 먹는 아기는 계속 수유하면서 상태를 봅니다.

굶기지 마세요 & 지사제 주의

아이 식사

예전에는 장염에 걸리면 굶겨야 한다고 여겼지만, 지금은 오래 굶기지 않는 것이 회복에 좋습니다. 구토가 잦아든 뒤에는 죽처럼 부드럽고 소화가 잘되는 음식을 조금씩 주며 평소 식사로 돌아가게 합니다. 기름지고 단 음식, 유당이 많은 음식은 일시적으로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한편 설사를 멈추려고 지사제를 함부로 먹이는 것은 권하지 않습니다. 특히 세균성 장염에서는 오히려 해로울 수 있으므로, 약은 의사의 판단에 따라 사용해야 합니다.

이럴 땐 병원 — 탈수·위험 신호

아이 건강 확인

다음의 경우 지체 없이 병원에 가야 합니다. 탈수 신호로는 소변량이 크게 줄고(기저귀가 오래 말라 있음), 입과 혀가 마르며, 울어도 눈물이 안 나고, 눈이나 숫구멍이 꺼져 보이며, 축 처지고 기운이 없는 것 등이 있습니다. 또 계속 토해서 수분을 전혀 못 먹거나, 대변에 피가 섞이거나, 배가 심하게 아프거나, 의식이 처지거나, 생후 6개월 미만 영아가 고열·구토·설사를 할 때는 응급으로 진료가 필요합니다. 대부분의 장염은 며칠 내 좋아지지만, 이런 신호가 있으면 미루지 마세요.

자주 묻는 질문

아이가 토하는데 물을 주면 또 토해요. 어떻게 하나요?

구토가 심할 때 한 번에 많이 주면 다시 토하기 쉽습니다. 스푼으로 소량씩(예: 5~10분 간격으로 조금씩) 자주 주며 위를 자극하지 않게 하세요. 경구 수액(ORS)이 도움이 됩니다. 그래도 전혀 수분을 못 넘기고 탈수 신호가 있으면 병원 진료가 필요합니다.

설사에 이온음료를 줘도 되나요?

이온음료는 당분이 많아 오히려 설사를 악화시킬 수 있어 아이에게는 신중해야 합니다. 탈수 예방에는 약국에서 파는 경구 수액(전해질 용액)이 더 적합합니다. 물만 많이 주기보다 전해질을 함께 보충하는 것이 좋습니다.

장염일 때 밥을 굶겨야 하나요?

오래 굶기는 것은 회복에 좋지 않습니다. 구토가 가라앉으면 죽 등 부드러운 음식을 조금씩 주며 평소 식사로 돌아가게 하세요. 기름지고 단 음식은 잠시 피하고, 모유·분유를 먹는 아기는 수유를 이어가며 상태를 관찰합니다.

본 콘텐츠는 일반적인 건강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의학적 진단·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증상이 지속되거나 심하면 의료기관에 방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