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어진 뒤 등·허리가 계속 아프다면 — 골다공증성 척추 압박골절, 노인에게 특히 위험
최종 업데이트 2026-10-02

"가볍게 엉덩방아를 찧었을 뿐인데 등·허리가 계속 아프고, 앉았다 일어날 때 특히 아파요." 어르신에게 이런 일이 있다면 척추 압박골절을 의심해야 합니다. 골다공증으로 약해진 척추뼈가 가벼운 충격에도 납작하게 주저앉는(압박되는) 골절로, 노년층에 흔합니다. 심한 외상이 아니어도 생길 수 있고, 방치하면 통증이 길어지고 등이 굽는 등 문제가 이어질 수 있어 조기 발견이 중요합니다. 척추 압박골절을 정리했습니다.
척추 압박골절이란 — 뼈가 주저앉는다
척추 압박골절은 척추를 이루는 뼈(척추체)가 위아래로 눌려 납작하게 찌그러지며 주저앉는 골절입니다. 마치 단단하던 상자가 힘에 눌려 찌그러지듯, 약해진 척추뼈가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무너지는 것입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골다공증입니다. 나이가 들며 뼈의 밀도가 낮아지고 약해지면(골다공증), 가벼운 충격이나 심지어 특별한 외상 없이도 척추뼈가 주저앉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골다공증이 있는 노년층, 특히 폐경 이후 여성에게 흔합니다. 주로 등과 허리가 만나는 부위(흉추 아래~요추)에 잘 생깁니다. 중요한 것은 "큰 사고"가 아니어도 생긴다는 점입니다. 가볍게 엉덩방아를 찧거나, 무거운 것을 들거나, 심하게 기침·재채기를 하거나, 허리를 삐끗한 정도의 충격에도 약해진 뼈는 주저앉을 수 있습니다. 때로는 뚜렷한 계기 없이 생기기도 합니다. 그래서 "크게 다친 적 없는데 허리가 왜 아프지" 하고 넘기기 쉽습니다.
이런 증상이면 의심
척추 압박골절의 대표 증상은 갑자기 생긴 등·허리 통증입니다. 특정 동작에서 통증이 심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누웠다 일어나거나 앉았다 설 때, 몸을 돌리거나 구부릴 때, 걸을 때 등·허리가 아프고, 가만히 누워 있으면 덜한 경향이 있습니다. 골절 부위를 두드리거나 누르면 아픕니다. 가벼운 충격(엉덩방아 등) 뒤에 이런 통증이 생기거나, 특별한 계기 없이도 갑자기 등·허리가 아프기 시작할 수 있습니다. 방치하거나 여러 번 압박골절이 생기면 척추가 점점 앞으로 굽어(등이 굽음), 키가 줄고 자세가 변하며, 소화·호흡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한 번 압박골절이 생긴 사람은 다른 부위에도 또 생길 위험이 높아집니다. 즉 어르신이 가벼운 충격 뒤 또는 특별한 이유 없이 등·허리가 갑자기 아프고 움직일 때 심해진다면, 단순 근육통으로 넘기지 말고 압박골절을 의심해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진단과 치료
척추 압박골절이 의심되면 X선으로 척추뼈가 주저앉았는지 확인하고, 필요하면 MRI 등으로 골절의 시기(최근인지)·상태를 평가합니다. 골다공증이 원인인 경우가 많아 골밀도 검사도 함께 합니다. 치료는 골절의 정도·통증·상태에 따라 다릅니다. 많은 경우 보존적 치료를 합니다. 통증이 심한 초기에는 안정(휴식)을 취하고, 진통제, 보조기(보조기로 척추를 지지) 등을 사용하며, 뼈가 아물도록 시간을 둡니다. 시간이 지나며 통증이 줄고 뼈가 안정화됩니다. 통증이 매우 심하거나 보존적 치료로 조절되지 않는 경우, 주저앉은 뼈에 의료용 골시멘트를 넣어 보강하는 시술(척추성형술 등)을 고려하기도 합니다. 이는 통증을 줄이고 뼈를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원인인 골다공증 치료입니다. 압박골절이 생겼다는 것은 뼈가 약하다는 신호이고, 치료하지 않으면 다른 부위에 또 골절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골절 치료와 함께 골다공증 치료·관리를 반드시 병행해야 합니다.
예방 — 골다공증 관리와 낙상 예방
척추 압박골절을 예방하려면 두 가지가 핵심입니다. 뼈를 튼튼하게(골다공증 관리), 그리고 넘어지지 않게(낙상 예방)입니다. 골다공증 관리로는, 칼슘·비타민 D를 충분히 섭취하고(음식·햇빛·필요시 보충제), 체중 부하 운동·근력 운동으로 뼈와 근력을 유지하며, 금연·절주를 합니다. 특히 폐경 이후 여성이나 고령자는 골밀도 검사로 골다공증 여부를 확인하고, 필요하면 골다공증 치료 약을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미 골절이 있었다면 더욱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낙상 예방으로는, 집안의 미끄러운 바닥·문턱·어두운 조명 등 넘어질 위험을 줄이고(욕실 미끄럼 방지, 야간 조명 등), 균형·근력 운동을 하며, 어지럼을 유발하는 약이나 상태를 관리합니다. 노인에게는 가벼운 낙상도 골절로 이어질 수 있어, 넘어지지 않게 환경을 정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즉 뼈를 지키고 넘어지지 않게 하는 것이 압박골절 예방의 두 축입니다.
이럴 땐 병원에 가세요
다음에 해당하면, 특히 어르신이라면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첫째, 넘어지거나 가벼운 충격 뒤 등·허리 통증이 생겨 지속된다. 둘째, 특별한 계기 없이 갑자기 등·허리가 아프고 앉았다 일어날 때·움직일 때 심해진다. 셋째, 등이 점점 굽거나 키가 줄어든 느낌이 든다. 넷째, 골다공증이 있거나 고령이면서 등·허리 통증이 있다. 또한 다음은 신경 손상 등 위험 신호일 수 있어 빠른 진료가 필요합니다. 다리로 뻗치는 통증·저림, 다리 힘 빠짐·감각 저하, 대소변 조절 문제가 동반되면 지체 없이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척추 압박골절은 노년층에 흔하고 가벼운 충격에도 생길 수 있어, 단순 근육통으로 넘기기 쉽습니다. 하지만 방치하면 통증이 길어지고 등이 굽으며 또 다른 골절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어르신이 가벼운 충격 뒤 또는 이유 없이 등·허리가 갑자기 아프면 확인하고, 무엇보다 원인인 골다공증을 함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크게 다치지 않았는데도 척추가 골절될 수 있나요?
네. 골다공증으로 뼈가 약해지면 가볍게 엉덩방아를 찧거나 무거운 것을 들거나 심하게 기침하는 정도의 충격, 때로는 특별한 계기 없이도 척추뼈가 주저앉는 압박골절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노년층은 가벼운 충격 뒤 지속되는 등·허리 통증을 주의해야 합니다.
척추 압박골절은 꼭 수술해야 하나요?
많은 경우 안정·진통제·보조기 등 보존적 치료로 뼈가 아물기를 기다립니다. 통증이 매우 심하거나 조절되지 않으면 주저앉은 뼈에 골시멘트를 넣는 시술을 고려하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원인인 골다공증 치료를 함께 해야 합니다.
한 번 생기면 또 생기나요?
한 번 압박골절이 생겼다는 것은 뼈가 약하다는 신호로, 다른 부위에 또 생길 위험이 높습니다. 그래서 골절 치료와 함께 골다공증을 적극적으로 치료·관리하고, 낙상을 예방하는 것이 재발 방지에 매우 중요합니다.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뼈를 튼튼히(칼슘·비타민D, 체중부하 운동, 금연·절주, 골밀도 검사와 필요시 골다공증 치료)하고, 넘어지지 않게(집안 미끄럼·문턱·조명 정비, 균형·근력 운동) 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특히 폐경 이후 여성·고령자는 골다공증 관리가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