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런 콧물에 얼굴이 아프다면 — 축농증(부비동염) 증상과 치료
최종 업데이트 2026-08-12

감기가 나은 것 같은데 누런 콧물이 계속 나오고, 코가 막히며, 이마나 볼이 무겁고 아프다면 축농증(부비동염)일 수 있습니다. 코 주위의 빈 공간(부비동)에 염증이 생긴 것으로, 감기 뒤에 흔히 생깁니다. 대부분 잘 치료되지만 오래되면 만성으로 진행하기도 합니다. 증상과 치료, 위험 신호를 정리했습니다.
축농증이란 & 어떤 증상인가

부비동은 코 주위 얼굴 뼈 속의 빈 공간으로, 여기에 염증이 생겨 고름 같은 분비물이 차는 것이 축농증입니다. 대표 증상은 누렇거나 초록빛의 끈끈한 콧물, 코막힘, 그리고 이마·볼·눈 사이가 무겁고 아픈 통증입니다. 고개를 숙이면 통증이 심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밖에 콧물이 목 뒤로 넘어가는 후비루, 두통, 냄새를 잘 못 맡음, 입냄새 등이 나타납니다. 아이들에게도 흔한 질환입니다.
급성과 만성의 차이

축농증은 지속 기간에 따라 나뉩니다. 급성 부비동염은 대개 감기 뒤 세균 감염으로 생기며, 몇 주 안에 호전됩니다. 반면 만성 부비동염은 증상이 3개월 이상 지속되거나 반복되는 경우로, 알레르기 비염, 비중격 만곡, 코 안의 물혹(비용종) 등이 배경에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감기가 10일 이상 낫지 않고 콧물·통증이 오히려 심해진다면 단순 감기가 아니라 세균성 부비동염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치료 — 코 세척과 약물, 그리고 수술

급성 부비동염은 증상을 완화하는 치료를 하며, 세균 감염이 뚜렷하면 항생제를 쓰기도 합니다. 식염수로 코 안을 씻어내는 코 세척과 비강 스프레이가 콧물·코막힘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만성 부비동염은 약물 치료와 코 세척을 꾸준히 하고, 그래도 좋아지지 않거나 물혹 등 구조적 문제가 있으면 내시경으로 막힌 부비동을 열어주는 수술을 고려합니다. 원인이 되는 알레르기 비염이 있다면 함께 관리하는 것이 재발을 줄이는 데 중요합니다.
이럴 땐 바로 진료 — 위험 신호

대부분의 축농증은 위험하지 않지만, 다음의 경우 즉시 진료가 필요합니다. 눈 주위가 붓고 아프거나 시야가 흐려질 때, 심한 두통과 고열이 함께 있을 때, 목이 뻣뻣하거나 의식이 흐려질 때입니다. 이는 염증이 눈이나 뇌 주변으로 번지는 드문 합병증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또 감기 증상이 10일 넘게 지속되거나 좋아지다 다시 심해지면 세균성 부비동염일 수 있으니 이비인후과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축농증은 저절로 낫나요?
바이러스에 의한 가벼운 축농증은 대개 몇 주 안에 저절로 좋아집니다. 하지만 누런 콧물·얼굴 통증이 10일 이상 지속되거나 심해지면 세균 감염일 수 있어 진료가 필요합니다. 만성으로 넘어가지 않도록 오래 끄는 증상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코 세척(식염수)은 효과가 있나요?
네, 코 세척은 콧물과 분비물을 씻어내 코막힘과 후비루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급성·만성 부비동염 모두에서 보조적으로 권장됩니다. 다만 위생적으로 만든 식염수를 올바른 방법으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축농증은 꼭 수술해야 하나요?
아닙니다. 대부분은 약물 치료와 코 세척으로 좋아집니다. 수술은 만성 부비동염이 약물로 낫지 않거나, 물혹·구조적 문제가 있을 때 내시경으로 부비동을 열어주는 방식으로 제한적으로 시행합니다.